요실금은 자신이 원하지 않은 시기에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말해요.
노화의 과정으로 여기고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명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꼭 필요해요.
오늘은 요실금 치료제 중 하나인 베타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베타미가의 효능
베타미가는 미라베그론(mirabegron)이라는 성분이에요.
요실금은 방광이 갑자기 수축해서 소변이 나오는 증상이에요.
베타미가는 오줌이 차는동안 β3-adrenergic 수용체를 자극해서 방광을 이완시켜줘요.
2. 복용방법
베타미가는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한번 편한 때에 복용을 하면 돼요.
25mg을 하루 한번 복용하고 8주 후에 효과가 부족하다면 50mg으로 용량을 늘릴 수 있어요.
약물이 몸에서 서서히 방출되게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쪼개거나 부수어서 먹으면 안돼요.
3. 부작용
기존의 요실금 치료제들은 입마름, 변비, 어지러움, 기억력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었어요.
베타미가는 이러한 부작용들은 줄었지만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1) 고혈압 (11%)
베타미가의 대표적인 부작용이에요.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3.5mmHg, 이완기 혈압이 1.5mmHg 상승했다고 해요.
고혈압이 잘 조절 되지 않는 분들이라면 베타미가를 복용하면 안돼요.
(2) 요로감염 (4.2%)
(3) 입마름 (4.1%)
요실금에 사용하는 베시케어 같은 약들에 비해 입마름 부작용은 훨씬 적지만 그래도 입마름 증상이 나타날 순 있어요.
(4) 두통 (2.1%)
(5) 빈맥 (1.2%)
베타미가를 복용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약물을 중단한 경우는 0.1%로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주세요.
베타미가는 기존 요실금 약들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입마름, 변비, 기억력 감소를 많이 줄인 약이에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없다면 베타미가도 요실금에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요실금 증상이 있으시다면 근처 병원을 찾아주세요~
이상으로 베타미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