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혈액내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해요.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뇌졸중, 심장마비, 돌연사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게 돼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1% 감소되면 관상동맥질환이 일어날 확률이 1~2% 감소한다고 해요.
오늘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크레스토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크레스토의 효능
기름기 있는 음식들을 많이 안먹어도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이 많이 되는 분들이 있어요.
크레스토는 로수바스타틴이라는 성분으로, HMG-CoA reductase라는 효소를 방해해서 몸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막아줘요.
로수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주는 스타틴계 약물 중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난 약이에요.
크레스토는 하루에 총 20mg까지 먹을 수 있는데, 나쁜콜레스테롤인 LDL이 낮아지는 정도는 다음과 같아요.
| 크레스토 용량 | LDL 감소효과 |
| 5mg | 30~40% |
| 10mg | 40~45% |
| 15mg | 46~50% |
| 20mg | 50~55% |
2. 복용방법
콜레스테롤 합성은 새벽에 많이 되기 때문에 옛날 약들은 높은효과를 위해 저녁에 먹었어야 했는데요.
크레스토는 작용시간이 길어서 하루 한번 편한 때에 일정하게 먹으면 돼요.
음식물에 방해 받는 약이 아니라서 식사 상관없이 먹을 수 있어요.
3. 부작용
보통은 다들 큰 부작용 없이 복용하는 약이에요.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분들도 있어요.
1) 간독성(~2%)
복용하시는 분들 중 일부에서 간기능이 나빠질 수 있어요.
간기능이 나빠지면 간수치가 증가하고 피로, 무력감, 식욕부진, 복통, 검은색 뇨,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리피토를 복용하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는게 좋아요.
간수치(ALT)가 120이 넘으면 보통 약을 중단하고, 약을 끊으면 간손상이 서서히 회복돼요.
2)근육통(10~15%)
크레스토는 근육세포에 영향을 주어서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극히 일부환자분들(약 0.05%)은 근육세포가 괴사되면서 신장을 망가뜨리는 횡문근융해증이 일어날 수 있어요.
크레스토를 복용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통이 생긴다면 병원을 가보셔야 해요.
4. 주의사항
크레스토는 간에서 분해가 돼요. 그래서 간의 분해능력을 막는 약과 같이 복용하면 독성이 증가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것으로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 무좀약으로 많이 나오는 이트라코나졸 등이 있어요.
그리고 알마겔, 겔포스와 같은 제산제는 크레스토와 같이 복용했을 때 크레스토의 혈중농도를 50%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제산제를 복용할 때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을 하는게 좋아요.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크레스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