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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셉트(도네페질)의 효능과 부작용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에요.

치매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치매환자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보다 낮았다고 해요.

현재 나와있는 치매치료제들은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거나 진행을 막을 순 없지만 치매의 진행을 많이 늦출 수 있어요. 

오늘은 치매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아리셉트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리셉트정의 효능

아리셉트는 도네페질(donepezil)이라는 성분이에요. 

아세틸콜린은 인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치매환자는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파괴되어 인지기능이 떨어져요.

몸 속에는 아세틸콜린을 분해 시키는 콜린에스테라제(cholinesterase)라는 효소가 있어요. 

도네페질은 콜렌에스테라제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로 콜린에스테라제가 아세틸콜린을 분해시키는 것을 막아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는 아리셉트

그 덕분에 아세틸콜린이 뇌에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주고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돼요.

아리셉트는 치매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어서 현재 경증, 중증의 알츠하이머 치매에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어요.

 

아리셉트를 복용하면 환자의 인지능력을 측정했을 때 6~9개월 동안은 유의성 있게 좋아졌다고 해요.

그 이후부터는 인지기능이 조금씩은 떨어진다고 하는데, 약의 한계인건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기능이 나빠진건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아요.

 

 

2. 복용방법

보통 아리셉트를 하루 5mg으로 시작해요.

약에 잘 적응을 하면 4~6주 간격으로 용량을 늘려서 최대 하루 10mg까지 복용할 수 있어요.  

오심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고 보통은 자기전에 복용을 해요.

약을 복용했을때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침에 복용할 수도 있어요.

 

 

3. 부작용

아리셉트를 복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아요.

 

1) 오심, 구토, 설사

아리셉트는 butylrylcholinesterase라는 효소도 억제하여 위장관 운동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때문에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다른 치매약들에 비해서는 이에 대한 부작용이 적은편이에요.

보통은 복용한지 4~6주가 지나면 증상이 서서히 없어져요.

 

 

2) 두통, 어지럼증

아리셉트를 복용하면 두통,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3) 불면증 

아리셉트를 복용하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불면증이 생긴다면 아리셉트를 아침에 복용을 해볼 수 있어요.

 

 

4) 서맥

자주 일어나는 부작용은 아니지만, 아리셉트를 복용하면 심장이 천천히 뛰는 서맥이 나타날 수 있어요.

부정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해요. 

 

 

5) 위염, 천식의 악화 

아리셉트는 위산을 증가시키고 평활근 수축을 일으켜서 위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킬수 있어요. 평소에 이런 질환이 있었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6) 요실금 

아세틸콜린은 소변이 나오게 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아리셉트를 복용하면 요실금이 생길 수 있어요.

요실금은 생명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줘요. 증상이 심하다면 요실금 치료제를 복용해 볼 수 있어요.

 

 

아리셉트는 이처럼 부작용이 여러가지 있는 약물이긴 해요. 부작용 때문에 약물 치료를 중단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갑자기 중단했을 경우 인지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해요.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아리셉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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